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캠페인 (문단 편집) == 고향 (Hometown) == [youtube(tUsgk3AZ6pk)] 20년 전인 [[1999년]]. 어린 시절의 파라는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인해 건물 안에 깔린 상태다. 고통스러운 것도 잠시, 어머니가 잔해에 깔려 압사당한 것을 보고 오열하지만, 겨우겨우 팔을 빼내고 돌 하나를 들어서 건물의 철판 잔해를 마구 두드리며 살아있다고 필사적인 신호를 보낸다. 천운으로 [[화이트 헬멧]]이 그 신호를 듣고 잔해를 치워내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아빠 왈리드 카림은 딸을 찾았다는 기쁨과 부인이 죽었다는 것에 대한 슬픔을 느낀다. 곧바로 하디르는 어딨냐고 물어보는 아빠. 다행히 하디르는 공부하러 집에 먼저 갔다고 하는 그 순간, 러시아군이 다시 폭격을 시작한다. 도시는 비명으로 물들고 아빠와 파라는 바로 집으로 도망가기 시작하나 러시아군의 트럭에서 보병부대가 내리더니... '''비무장한 우르지크스탄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하기 시작한다.''' 그 무차별 학살에서 병사들을 피해 도망가던 와중 러시아군은 한술 더 떠서 '''[[노바 6|독가스]]까지 뿌려 시민들을 학살해버리려고 한다'''. 아빠와 파라는 숨을 겨우 참으며 집까지 돌아온다. 아빠는 어린 하디르가 무사한 것을 알고는 급히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하디르에게 방독면을 주고, 파라는 아빠가 직접 챙겨 서로간의 연락용 전화기를 챙긴 뒤 피난을 가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러시아군 병사 J-12가 집에 들어 오고 J-12는 비무장한 아빠가 아이들을 봐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무시한 채 그들을 모두 죽이려 들자 난투가 벌어진다. 결국 아빠는 근접전 끝에 총을 맞는다. [* 이 때 러시아 병사와 너무 가까이 있으면 제압당해 게임오버가 되니 적당히 거리를 두고 미리 도망칠 준비를 하자.] 하디르는 아빠를 도우려다가 얻어맞아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파라 혼자 J-12와 숨바꼭질 식으로 싸운다.[* 이 미션에서 약한 아이들에게 건장한 남성 군인들이 얼마나 무섭고 상대가 되지 않는지 현실감있게 묘사했는데, 정면에서 만나면 아예 주먹 한번 못휘둘러보고 곧장 제압 당한다. 무조건 침대나 책상밑으로 기어다니며 숨어있다가 뒤를 쳐야만 공격이 가능하다. 거기다 다른 미션에서는 근접공격 한두번에 허수아비처럼 틱틱 쓰러지던 군인들과 달리, 이 미션에서만큼은 근력이 약한 아이들이 수번을 찔러도 끈질기게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라가 다리에 두번, 복부에 네번, 하디르가 가슴팍에 한번씩이나 칼침을 놓았음에도 끝까지 뿌리치며 하디르를 제압했고, 결국 파라가 총을 쏴야만 죽는다. 아이들의 근력으로는 근육질 남성에게 치명상을 입히기엔 무리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연출.] 결국 잡혀서 목 졸리던 파라를 정신 차린 하디르가 구하려고 달려들고, 이에 하디르부터 죽이려던 J-12 뒤에서 AK-47을 파라가 빼앗아 방아쇠를 당겨 J-12를 죽인다. 파라의 첫 살인이었다.[* 여기서 AK-47을 줍자마자 쏴갈기면 네댓 발 정도가 연발로 나가는데, 어린아이의 근력을 감안한 것인지 총이 엄청나게 솟구치며, 파라도 총을 놓치면서 뒤로 쓰러진다. 물론 J-12는 죽는다.] 일단 시체에 깔린 무기라도 가지려고 했으나, 두 아이의 완력[* 미션 전반적으로 아이들이기에 어쩔 수 없는 작은 키와 완력 부족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한다.]으로는 역시 건장한 성인남성을 들 수가 없어서 무리. 아쉬운 대로 방독면 하나 더 챙긴 뒤에 집을 나가려던 도중 남매는 죽어 가는 아버지 모습을 보게 된다. >하디르: 아빠...? >아버지: 하디르... >하디르: 아빠, 일어나요... >아버지: 아빠는... 못 갈 것 같구나... 살아남아.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 >파라: 아빠... 사랑해요... 아버지의 죽음으로 오열할 새도 없이 문을 열고 나가려 하지만 잠금 장치를 건드리기에는 하디르의 키가 닿지 않는다. 파라가 도움닫기로 올라가 열어보려 하는데, 잠금 장치가 고장이 나서 열리지 않자 결국 잠금 장치를 아주 힘들게 부수고 나서야 나갈 수 있게 된 남매. 마을은 독가스가 완전히 퍼진 상황이다. 방독면을 쓴 러시아군을 제외하고 민간인들은 다 죽거나 죽어가고 있는 참극 속에서 몸을 숨겨 가며 도주한다. 러시아군의 화학 무기로 인해 지나가다가 가스 중독으로 죽어있는 또래 아이의 모습, 숨을 헐떡이며 죽어 가는 개, 독가스에 당해 저항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무참히 사살해버리는 참상을 목도할 수 있다. 이때 병사들 반응도 의외로 다양한데, "전에도 이런 임무 받은 적 있었습니까?", "장군은 사소한 걸로도 다 죽인다고 들었습니다"하며 소극적인 반감을 드러내는 병사도 있는 반면, "없어. 하지만 군인이 [[까라면 까]]야지 어쩌겠냐...."하는 대답으로 [[악의 평범성|자포자기 혹은 순응하면서 수행하는]] 병사도 보여준다. 이번 작전이 얼마나 시작부터 막나갔는지 드러나는 대사도 나오는데, "[[모스크바]]에선 여자와 아이들을 잡는 걸 아나?"하고 한 병사가 물어보자, 다른 병사는 '''"모른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한다. 즉, 바르코프가 러시아 본토에서 지시하지도 않은 학살을 저지르고 있고, 병사들도 이를 알 정도로 대놓고 막 나가는 중이라는 것. 물론 '''현실의 러시아인들도 똑같은 반응이다.''' 그러다가 빈사상태인 생존자 하나가 하디르를 덮쳐 방독면을 뺏지만, 기력이 다해 죽고 하디르는 가스를 순간 흡입하지만 다시 방독면을 쓰고 계속 도망간다. 그렇게 도망가다가 산골마을의 '''[[양귀비(식물)|양귀비]] 밭'''[* 양귀비는 일단 열악한 시골지역 의료 사정상 상비약(일단 해열/진통 효과 하나는 짱짱하다. '''마약이니까.''')이기도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직도 중요한 생계 겸 생활수단으로 쓰인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양귀비 재배를 뿌리 뽑아보겠다고 용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성과가 미미할 정도다. 동시에 마약성분이 없는 개양귀비는 모든 전쟁에서 쓰러져간 영혼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플레이어가 여기까지 보고 온 광경을 생각하면 참 의미심장하다.]에 이르러서야 방독면을 벗게 된 아이들. 그때 도착한 러시아군은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틀 전 우리가 테러를 당했으니 죽어라]]'''하며 산골마을도 쓸어버리기 시작한다. 남매는 이대로 도보로 도망 다녀봐야 잡힐 거라 판단한다. 하디르가 트럭을 탈취하자고 하고 자기가 가겠다 하지만, 아까 흡입한 가스 때문에 계속 기침이 나와 단독으론 무리였다. 이에 하디르는 파라에게 총을 탈취해달라고 하고, 파라가 하디르에게 전화로 소리를 내어 하디르쪽으로 주의를 끄는 동안 파라가 총을 탈취해 병사들을 죽인다는 작전을 세운다. '''병사 몰래 차량까지 접근은 가능하지만 차량문을 열면 무조건 발각당해 게임오버가 되니''' 리볼버들고 사격-엄폐-전화-사격-엄폐-전화 를 반복해서 쓸어버리자. 잘 엄폐하면 첫번째 병사 사살 후 두번째 병사가 당황하는 틈에 다음 사격을 준비하고 쏘는데까지 시간이 있으니 침착하게 진행하면 된다. 한편, 러시아군은 시민들을 학살하다가 나온 리볼버[* 처음에는 한 병사가 그 시민 무장했었냐고 묻지만, 병사 중 하나가 아니 완전 새 거라고 좋아하며 대답했다. 학살당한 시민 중 워낙 흉흉한 사정이다 보니까 호신용으로 한 자루 가진 시민이 있었던 듯. 정작 다른 병사들은 좋아하는 병사의 대답을 듣고 '6발짜리 갖고 뭐할 거냐, 어차피 우리 부무장도 있잖아' 하며 그리 탐탁지 않아했다.]를 갖고 잡담하던 중이었다. 작전대로 남매는 전화기로 주의를 끌고, 그 틈에 숨어 들어가서 리볼버를 탈취한 뒤 병사 둘을 사살한다. 어린 아이다 보니 리볼버의 무게와 반동을 감당하지 못해서 조준은 마구 흔들리고 반동은 하늘로 날아간다.[* 쏘자마자 바로 누웠다 일어나면 반동이 모두 캔슬된다.] 어린아이의 작은 손에 들린 리볼버가 무슨 [[토러스 레이징 불]]의 1.5배 만큼 크게 보인다. 거기다 웬만해서는 볼 일이 없지만 파라가 서투른 손으로 리볼버를 재장전하는 애니메이션도 만들어져 있다. [[https://youtu.be/J6nq5cY1QRs?t=231|#]] 이는 실수로 재장전 버튼을 누를 경우 매우 긴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니 주의. 리볼버가 [[.44 매그넘]] 리볼버라 관통력이 우수하므로 두 병사를 '''관통 사격으로 한 번에 죽일 수도 있다.''' 원샷 투킬에 성공하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그렇게 트럭을 탈취하고 도망가려 하지만 [[로만 바르코프]] 장군이 등장해 파라를 낚아채고, 이후 남은 한 병사가 하디르마저 잡아 트럭에 실어버린다. 이때 바르코프는 파라에게 "그러니까 네놈들이 우리 병사들을 죽인 악마로군. '''잘했다.'''"라 말하며 천을 뒤집어씌워 잡아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